모든 에어컨에는 냉매 가스가 필수적입니다. 에어컨의 작동 원리는 냉매 가스의 성질을 이용해 액체와 기체 상태로 변환하며 열교환을 통해 시원한 바람을 만드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잘못된 오해로 인해 에어컨 냉매 가스 주기적으로 충천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에어컨 가스 및 냉매 충전 비용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드리겠습니다.
- 요점 정리 바로 가기 -
에어컨 냉매 가스 부족 현상
에어컨 냉매 가스는 절대로 소모되지 않습니다. 제품을 많이 사용하거나 오래 사용했다고 해서 가스가 없어지지 않습니다. 만약 에어컨 냉매 가스 문제로 시원한 바람이 안나온다면, 그것은 냉매 가스가 소모되지 않고 어딘가에서 누설되어 증발한 것입니다.
에어컨 냉매 가스 부족 현상은 아래와 같은 증상을 가집니다.
1. 아래쪽은 찬 바람이 나오지만 위쪽에서는 찬 바람이 나오지 않는
경우
2. 실외기 배관중 고압관(얇은 관)이 얼거나 서리가 형성되는 경우
3. 희망 온도 18도 설정에도 불구하고, 실내오 온도는 약 27에서 절전 모드로
전환되는 경우
4. 압축기 과열로 보호장치가 작동하여 실외기가 자주 멈추거나 꺼지는
경우
5. 실내기와 실외기에서 평소와 다른 소음이 발생하는 경우
6. 바람이 나오는 토출구에서 물떨어짐 있는 경우
위에 나열된 증상들은 대표적으로 에어컨 냉매 가스 부족에 따른 증상입니다. 그러나 에어컨의 다른 문제로도 이와 비슷한 증상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단순히 냉매 가스 충전만을 고려하기보다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합니다.
아래의 영상처럼 배관에 서리가 형성된다면 가스 부족을 의심해야 합니다.
에어컨 가스 충전 비용
에어컨 가스 충전 비용은 차량, 가정용 모델 및 업체에 따라 다양합니다. 평균적으로 7만원에서 15만원 정도의 비용이 발생합니다. 그러나, 찬 바람이 잘 나오는 상태라면 주기적으로 2~3년마다 진행할 필요는 없습니다.
에어컨 냉매 가스 충전 방법
1. 누설 부위를 찾아서 해당 부위 부품 교체 혹은 수리를 한다.
2.
진공펌프를 이용한 진공작업을 진행한다.
3. 저울을 이용해서 정량으로 냉매
주입을 한다.
4. 누설 부위 검사를 한다.
에어컨 냉매 가스 충전을 하기위해서는 먼저 누설 부위를 찾아야 합니다. 현장과 제품 상태에 따라 미세한 누설인 경우 찾기 어려울 수도 있으나, 당장은 못 찾아도 결국에 찾을 수 있습니다.
가정용 냉방기 누설부위는 크게 총 3곳입니다. 제품(실내기, 실외기), 배관,
연결부위 중에 한곳에서 누설이 됩니다.
아래의 영상은 2년마다 가스 주입을
주기적으로 해야 했던 이유입니다.
업체 선정
매년 여름마다 에어컨 가스 충전 비용 관련 글과 업체들이 다양하게 등장합니다. 최근엔 자연적으로 누설이 생긴다는 글까지 봤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스스로 누설이 생길수는 없습니다. 노후화나 결함으로 인해 누설이 발생할 수는 있지만, 자연적으로 누설이 생기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앞서 말했듯이 누설 부위를 찾으려고만 한다면 찾을 수 있습니다. 이는 차량이든 가정용이든 동일합니다.
매년 여름마다 에어컨 가스가 언제 없어질지 걱정하면서 주기적으로 충전을 할지, 누설 부위를 찾아 수리한 후 마음 편히 에어컨을 사용할지 결정하는 것은 소비자에게 달려있습니다.
이사 계획이 있거나 제품 교체 계획 등 부득이한 경우에 에어컨 가스 충전만을 하게 되더라도 올바르게 진행했으면 좋겠습니다. 차량용 에어컨 가스 충전처럼 냉매 회수 후 진공작업을 하고 저울을 이용해 정량으로 냉매 충전하는 업체를 추천드립니다.
LG, 삼성, 캐리어, 위니아 등 모든 제조사 서비스센터에서 진행을 하더라도 단순하게 냉매 주입을 하더라도 올바르게 진행을 해주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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